이미지 확대보기▲그것이알고싶다일간베스트진중권(사진=SBS'그것이알고싶다'방송캡처/진중권트위터캡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일간베스트 이용자를 두고 “처절하고 불쌍한 애들”이라고 말해 화제다.
진중권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편 시청 소감을 밝혔다.
진 교수는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편은 많이 부족한 듯“라고 운을 뗀 후 "일베의 공격성의 바탕에 깔린 열등의식을 정신분석으로 디벼야 했고, 일베 운영에 관해 좀 더 깊이 파고들었어야…들어가다 만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간베스트 이용자에 대해 “자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커뮤니티에 속한다는 사실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거다”며 “정확히 말하면 ′자′부심을 가질 건덕지가 없는 아이들이 가상으로 만들어 느끼는 타부심"이라고 지적했다.
"거기에는 어떤 처절함이 있지요. 일베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불쌍한 애들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베와 헹게이는 어디에나 있고, 아무 데도 없다'를 주제로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의 실체를 다뤘다.
'일간베스트'를 심층 분석한 가운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게시물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제작진측은 '일베' 역대 추천 상위 100개 게시글 원문과 댓글, 그리고 정치베스트 게시판 게시글 약 10만 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추천수를 받은 게시물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이 방송에 등장한 것을 캡처한 '해냈다 해냈다 일베가 해냈다' 게시물이며, 이 사진과 글은 1만3000건이 넘는 추천을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일베의 정치분야 중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일베 이용자들의 공동의 화두이자 일베유저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기호로 통했다.
이날 방송 결과, 역대 추천수 상위 100개 글 중 공통에 속하는 1개의 글을 제외하면 정치 분야는 28개, 비정치 분야는 71개로 나타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진중권, 도를 넘어서는 것은 안돼"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진중권, 불쌍한건가?"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진중권, 일베 이용자들은 표현의 수위를 낮춰야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