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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도 동영상, "살 건데 왜 그래" 희망 놓지 않아...촬영시간 진위 여부는?

이영준 기자

기사입력 : 2014-05-0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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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기도동영상(사진=jtbc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세월호기도동영상(사진=jtbc캡처)

세월호 동영상이 공개돼 전국민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후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침몰 후 촬영된 것인지 등의 사실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희생자 유가족들은 학생의 휴대전화에서 복구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 중 하나의 동영상은 지난달 16일 오후 6시38분께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월호 기도 동영상 공개 직후 일각에서는 기계의 오류 문제를 제기했다. 세월호 기도 동영상 속 화면이 지나치게 밝고, 배가 기울어진 각도도 심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유족들은 "(세월호 기도 동영상)의 촬영 영상 시간이 사실이면 배가 완전히 침몰한 후 7시 20분 동안 선내 승객 중 일부가 생존한 것"이라며 "이날 저녁까지 해경, 해군운 아무도 잠수하지 않았다"며 당국을 비난했다. 세월호 기도 동영상 공개 후 세월호 유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번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여러 조치를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며 "가족들께서 또 다른 의견이 있어서 전달해주신다면 그것도 전달하고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단원고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한 학생이 “엄마 보고 싶어”라며 흐느끼자 다른 친구가 "살 건데 왜 그래"라며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기도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기도 동영상, 슬프다", "세월호 기도 동영상, 빨리 구해줬어야 했는데", "세월호 기도 동영상, 안타깝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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