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검찰 출두,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잠정 중단'
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가 10일 인천지검에 출석했다.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전양자에 대해 출석을 요구, 인천 학익동 인천지방검찰청에 피조사자 신분으로 출두해 모습을 드러냈다.
전양자는 "사실 관계를 검찰에서 밝히겠다"면서 "유병언 회장의 지시나 돈을 빼돌린 바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양자는 세모 그룹 핵심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그룹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경기 안성 금수원의 공동대표 직도 맡고 있다.
세월호 비리 수사 전양자 검찰 출두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비리수사 전양자 검찰출두 여유만만이네", "세월호 비리수사 전양자 검찰출두, 지켜봅시다", "세월호 비리수사 전양자 검찰출두 진실이 밝혀질까?" 등 의견을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궂은 날씨 때문에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0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4시에 사고 해역에, 오는 11일 오전 기준 풍랑 특보 발령을 위한 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현재 수색 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인 오후 9시 29분부터 이날 오전 0시 53분까지 수중 수색을 진행해 4층 선수 좌측 격실에서 시신 2구를 수습했으나 이후 바지선 위로 물결이 넘어올 정도로 파도와 바람이 강해 재입수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구조팀은 이날 오전까지 해상에 대기하다 피항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사고 해역에는 1.5∼2m의 파도가 일고 있으며, 오후에는 최고 3m까지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책본부는 풍랑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일 전까지 사실상 수색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이 암벽 사이 취약 공간 수색을 요청함에 따라, 어업인들과 협의해 소형 어선을 활용한 수색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 풍랑 예비특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고 해역 풍랑 예비특보, 날씨 안타깝다","사고 해역 풍랑 예비특보, 미안한 일만 계속 생기네요","사고 해역 풍랑 예비특보, 빨리 수색작업이 완료 됐으면","사고 해역 풍랑 예비특보, 아직 실종자가 남아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