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하나의 스펙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휜다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휜다리는 보통 어릴 적 자주 업혀 있던 이들에게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상은 일상생활의 잘못된 자세 등을 통해서도 다리가 휘고 골반이 틀어지는 등의 인체 틀어짐 문제가 쉽게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휜 다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골반 틀어짐이다. 다리가 휘어 있어 O자형 다리나 X자형 다리를 가진 여성들 대부분은 골반틀어짐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분비만이나 척추까지 휘어지는 등의 문제까지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수다.
골반틀어짐은 자가진단으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보통 스커트를 입었을 때 치마가 자주 돌아간다거나, 좌우 허리가 들어간 위치가 다르고 좌우 엉덩이의 높이가 다른 경우 상세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신발이 한쪽면만 닳는다거나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는 경우,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지거나 아랫배, 윗배, 허벅지 등 하체 비만이 심한 경우도 골반틀어짐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걸음걸이가 팔자이거나 안짱 걸음인 경우, 생리불순, 생리통이 심해진 경우, 허리, 어깨 통증, 팔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골반틀어짐의 증상으로 보게 된다.
따라서 예방이 매우 중요한데, 골반틀어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 있을 때 짝 다리를 짚고 서지 않는 것이 좋고, 평소 다리를 꼬지 않는 자세를 습관화해야 한다. 또 하이힐처럼 높은 구두는 피하고 편한 신발을 착용할 것이 권장된다.
휜다리를예방하려면 쪼그려앉는 자세는 피하고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은 고치고 무릎이 정면을 향하게 걷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딱딱한 바닥에 앉거나 옆으로 앉는 자세, 무릎을 꿇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고, 오랜시간 앉아 있을 때에는 40분마다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해주도록 한다.
이러한 휜다리나 골반틀어짐의 치료방법으로는 척추골반교정법이 있으며, 롤핑요법으로 근막을 통해 신체 균형을 바로잡고 굽어있는 척추 마디를 자극해 통증을 해소시켜 주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여의도역 정형외과 다통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박진삼 원장은 “휜다리나 골반틀어짐의 문제는 정확한 진단에 의해 환자의 척추 사이의 접촉부위 설정, 교정방향, 교정의 강도 등을 설정한 치료가 필수”라며,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풍부한 해부학적 지식과 환자의 질환에 대해 이해와 지식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병원이나 치료 전문의 선택 시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