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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특허받은 키스링마늘빵으로 서산마늘농가 시름덜어

지미옥 기자

기사입력 : 2014-07-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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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와 6쪽마늘 MOU 체결하고 전량 계약 재배… 마늘값 안정에 도움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특허받은 키스링마늘빵으로 서산마늘농가 시름덜어이미지 확대보기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www.kissring.co.kr)가 마늘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어 화제다.

서산시와 6쪽마늘 MOU를 체결하고 전량 계약재배를 맺는 등 마늘값 안정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힌 것. 이번 MOU는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대표상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키스링 마늘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프로방스베이커리 역시 키스링의 높은 인기에 이를 찾는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마늘공급이 필요했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는 키스링 마늘빵에 국내산 마늘 중 유일한 재래종인 서산6쪽마늘만 사용하고 있다.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항암효과가 탁월하고 식중독을 억제하는 등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슈퍼푸드’로 손꼽힌다.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관계자는 “키스링 마늘빵은 마가린이 들어간 냉동빵에 크림과 시럽을 발라 오븐에 데운 냉동빵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하며 “수많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 달리 키스링 마늘빵은 천연버터100%로 반죽을 만들어 직접 오븐에 굽기 때문에 맛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직접 반죽을 치고 빵을 발효하고 성형한 뒤 오븐에 구워 팔기 위해서는 제빵기술자가 반드시 필요하며, 반죽기, 성형기, 오븐 등의 설비도 있어야 한다. 이러한 설비는 매장 내 최소한 5평 이상의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10평 남짓한 소형 매장으로는 정상적인 빵집 운영이 어렵다.

프로방스베이커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년 전부터 100% 천연버터로 만든 빵과 오븐을 개발, 아르바이트생이라도 10분만 교육받으면 빵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최초 특허(등록번호: 제10-1346154)까지 취득했다.

프로방스베이커리 김신학, 정윤서 공동대표는 “이 생산 시스템을 이용하면 오븐과 발효기만 있으면 생지를 공급받아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도 정통 발효빵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며 “의자 1개 놓을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장점으로 소자본 빵집 창업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까페보노 등 약 70여 군데 카페에서 프로방스베이커리의 빵을 공급받아 직접 오븐에 구워 판매하고 있다. 커피와는 별도로 키스링만의 매출이 발생, 입소문을 타고 공급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프로방스베이커리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에도 입점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키스링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마늘과 건강에 좋은 블루베리를 이용해 만든 프로방스베이커리 빵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방스베이커리에 따르면 서울카페쇼에서는 4일내내 7시간 동안 빵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프로방스베이커리 정윤서 공동대표는 “500만원이나 되는 제빵 설비를 보증금 100만원에 3년 사용조건으로 한달 7만원의 이용료만 내면 별도 가맹비가 필요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며 “사용만기 후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으며, 현재 포화상태인 커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방스베이커리는 마늘소비를 촉진하고 마늘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서산시 마늘 직거래장터 행사에 참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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