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 결과가 보고돼 암 환자를 비롯한 관련 업계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개인별 맞춤치료는 질환에 대한 이해는 물론 환자 개인의 생활습관과 가족력 등 치료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여 개개인에 따른 치료 전략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일본 삿포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 제18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일본의 암치료 병원인 아베종양내과는 ‘신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환자별 맞춤형 암백신 치료결과를 발표했다. 이 병원은 2013년 1~9월 전이재발암 환자 총 39명을 대상으로 신(新)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와 복합면역세포 치료를 1사이클(6회)씩 진행한 결과, 74.4%의 효과를 거뒀다고 지난 제1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치료결과는 완전히 관해 된 환자 2명(5.1%), 부분 관해 된 환자 5명(12.8%), 암세포가 정지안정된 환자 22명(56.4%), 암세포가 진행된 환자 10명(25.6%)으로 나타났다.
이날 학회에서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인체의 8%에 불과한 단구를 분리해 유전자검사와 항원검사, 종양마커검사를 한 뒤, 환자별 맞춤형 암 항원을 추가하는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베 이사장에 따르면,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는 WT1 펩타이드(원발암과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를 강화), MUC1 펩타이드(T세포를 지원하고 항암작용을 6~9개월 지속하며 암세포를 기억), 개인별 특이적 암항원, NY-ES01 펩타이드(고형암과 소화기암), 서바이빈 펩타이드(고형암 등), GV1001 펩타이드(췌장암과 소화기암) 등을 모두 활용해 치료효과가 높다.
특히 GV1001 펩타이드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4)에서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 탁월한 생존효과를 나타냈다고 공식 발표됐으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췌장암 치료제로 품목허가 신청과 전립선암 3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아베종양내과의 치료는 25mL의 소량 채혈만으로도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할 수 있는 최신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베 이사장은 “암환자의 혈액에 있는 미량의 암세포와 말초혈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CTC) 검사법의 문제점, 유리RNA 검사의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게 되어, 으로 암 진단과 암치료 유효판정에 영상진단, 혈액검사, 암별 유전자분석과 CTC 검사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TC검사법은 현재 임상단계로, 암의 예후와 치료 유효를 예측할 수 있어 많은 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