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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음 선풍기는 “말로만 저소음?”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4-07-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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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소음 측정 자료 공개하지 않는 선풍기 업체들
한일전기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 21dB로 업계 최저 소음 구현

저소음 선풍기는 “말로만 저소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수년간 ‘강한 바람’을 두고 경쟁해온 선풍기 업체들이 최근에는 ‘약한 바람’을 내세우며 관련 제품들을 앞 다투어 내놓고 있다. 영유아가 사용할 수 있는 선풍기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아기전용 선풍기의 시장성에 주목한 업체들이 속속 아기전용 선풍기를 시작한 것이다.

올해는 그 양상이 ‘약한 바람’에서 ‘저소음’으로 옮아가는 모습이다. 청각이 예민한 영유아는 작은 소리에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장시간 실내에서 가동해야 하는 선풍기의 특성상 저소음은 ‘옵션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저소음을 주장하는 많은 업체들이 정작 정확한 계측자료를 제시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전년 대비 감소폭만 공개하거나 ‘모기 날갯짓 수준’ 따위의 수사로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야말로 “말로만 저소음”인 셈이다.

이러한 와중에 아기 전용 선풍기 시장을 개척한 한일전기가 자사의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의 정확한 소음 측정 자료를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일전기가 내세우고 있는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의 소음은 21dB이다. 이는 독서실보다 더 조용한 수준이며, 업계 최저 소음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일전기 관계자는 “아기 전용 선풍기에 있어 소음은 꼭 따져봐야 할 기준”이라면서 “현란한 광고보다는 정확한 소음 측정 자료를 참고하여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일전기의 초초미풍 아기바람 선풍기는 저소음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아기 전용 선풍기로, 나뭇잎이 살짝 흔들릴 정도의 실바람과 비슷한 0.65m/s의 약한 바람을 제공한다. 최근 배우 고소영이 광고를 진행하면서 ‘고소영 선풍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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