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가, 제 2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사태'
콜롬비아가 축구 역사에 또 한번 큰 비극을 낳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브라질은 7월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결승전 진출을 두고 맞붙은 독일을 상대로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1-7 대패를 기록했다.
경기에 앞서 네이마르를 부상당하게 만든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수니가에 대해 보복을 선언했던 브라질 최대 마피아 조직 PPC의 행보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최대 마피아 조직인 PCC는 지난 7월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결코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다" 며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고 하며 복수를 선언했다.
수니가는 이미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걸며 혈안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자칫 과거 콜롬비아 마피아의 축구선수 피살사건의 비극을 재현할지도 모르는 심각한 사태로 보인다.
과거 콜롬비아 축구선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살다리아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예선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콜롬비아로 귀국한 직후인 1994년 7월 2일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에게 총격으로 살해당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의 여자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괴한은 '자책골에 감사한다'고 비아냥거렸으며 12발의 총탄을 발사하면서 한발씩 쏠 때마다 '골' 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범인이 에스코바르에게 원한을 품고 저지른 범죄인지, 아니면 콜롬비아에 거액의 돈을 걸었다가 돈을 날린 축구 도박 조직이 개입되었는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지만 축구사에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과거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브라질 독일'수니가,'안드레스 에스코바르'콜롬비아 마피아, 이런 비극은 이제 그만하자", "'브라질 독일'수니가,'안드레스 에스코바르'콜롬비아 마피아, 시대가 어느때인데..너무 무서워", "'브라질 독일'수니가,'안드레스 에스코바르'콜롬비아 마피아, 콜롬비아 국민들이 지켜워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