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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곳 중 1곳, 경영권두고 혈족 다툼...형제간 갈등 없는 곳 보니

이영준 기자

기사입력 : 2014-07-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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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2곳중1곳(사진=MBC방송캡처)

'재벌 2곳 중 1곳'

국내 재벌 2곳 중 1곳이 상속 재산이나 경영권을 놓고 혈족간 다툼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재벌닷컴과 산업·금융투자업계는 "자산 기준 30대 재벌그룹에서 지금까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곳은 모두 17개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그룹은 동생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형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간의 상속재산을 둔 소송이 진행된 바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펼쳐진 이 분쟁은 올초 소송 끝에 종결됐다.

현대그룹 역시 2세 경영권 분쟁으로 이름이 올랐다. '왕자의 난'으로 알려진 이들의 분쟁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그룹 등으로 분리되는 결과를 낳았다.

라면 사업을 두고 롯데와 농심 간의 갈등도 있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965년 라면사업에 진출하려는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과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최근 효성그룹에서 일어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구조조정과 함께 계열분리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한편, 국내 주요 재벌그룹 가운데 아직까지 형제들 간 갈등이 공식적으로 터지지 않은 곳은 SK, LG, GS그룹이 대표적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재벌 2곳 중 1곳, 욕심이 끝이없어", "재벌 2곳 중 1곳, 너무하네", "재벌 2곳 중 1곳, 그래도 형제들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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