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김창완, 아이유, 악동뮤지션이 출연해 음악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김창완은 "아이유가 하루 한 끼를 먹는다고 하더라. 저녁 약속이 있으면 하루 종일 굶고 저녁을 그렇게 먹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나는 '모 아니면 도'라서 완전 절식 아니면 폭식이다. 한 때 폭식증이 있었다. 지금은 폭식을 안 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룰을 만들었다. 하루 한 끼, 정말 먹고 싶은 걸 먹고 만끽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요즘은 아주 사소한 스트레스도 피부로 느껴진다. 내가 나를 못 믿고 싫어하기 시작하니 끝도 없이 바닥으로 빠졌다. 먹는 것과 자는 것 말고는 하고 싶은 게 없었다. 계속 자다가 일어나면 먹었다. 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웠다. 살도 찌고 나중에는 건강도 정말 안 좋아졌다. 토할 정도로 먹어서 병원 치료도 받았다"고 폭식증을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아이유는 "폭식증이 다 낫지는 않았다. 요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어야겠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는다"며 "요새는 운동 중독 수준이다. 운동을 하면 먹는 게 허락된다.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유의 폭식증 고백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폭식증을 경험했던 연예인들이 덩달아 화제다.
방송인 탤런트 이하얀은 이혼 후 우울증과 폭식증으로 인해 75kg까지 늘었던 몸무게에서 다이어트를 통해 2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며 S라인으로 돌아온 모습이 방송된 바 있다.
가수 화요비 또한 Mnet 'WIDE 트윗톡'에 출연해 2007년 당시 성대 결절 수술을 받으면서 극심한 우울증과 폭식증을 겪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맨 밥을 꾸역 꾸역 퍼 먹을 정도로 심각한 폭식증까지 동반된 우울증은 결국 3개월간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만들 정도에 이르렀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아이유 폭싱증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 폭싱증 고백, 아이유 넘 안됐다", "아이유 폭싱증 고백, 어린나이에 저게 무슨 고생이야", "아이유 폭싱증 고백, 얻는만큼 잃는게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