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 피격, 사고지점 운행 금지구역'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지점이 실제로 운행을 거의 하지 않는 위험지역으로 알려졌다.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17)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돼 승객 298명이 전원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피격당한 지점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내전 중인 지역이다.
이 지역은 반군의 통제하에 있어 일반 항공기가 거의 운행을 하지 않는 사실상 운행금지 지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매체가 1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평소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항송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노선 운행 시 우크라이나 국경 너머 북쪽이나 남쪽으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브뤼셀 노선 화물기 1편이 우크라이나 상공으로 운항했지만 크림반도 정세 악화로 3월 초 항로를 변경했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은 기존 항로보다 150㎞ 남쪽 터키 상공으로 우회해 비행시간이 11분 증가하고 운항비용은 편당 200만원이 더 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역시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에서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가는 화물기가 우크라이나를 통과했으나 정세 불안에 인해 3월초부터 터키로 우회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독일 루푸트한자와 영국 브리티시 항공, 프랑스 에어프랑스 등의 유럽 항공사들은 우크라이나 항로를 이용했으나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고를 계기로 통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 피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말 이러면 안되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러시아 우크라이나, 너무 끔찍하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나겠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