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8사단 소속 병사가 지난 4월 선임병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한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8사단 소속 22살 윤 모 일병이 생활관에서 선임병 4명에게 폭행을 당해 숨졌다.
특히 28사단 윤 일병은 평상시에도 가혹행위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3시까지 ‘기마 자세’ 얼차려를 한 뒤 잠을 재우지 않거나 치약 한 통을 강제로 먹이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8사단 선임들은 누워 있는 윤 일병에게 물을 붓기도 하고, 바닥에 뱉은 가래침까지 핥아먹게 하는 행위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사단 소속의 한 하사는 폭행 현장을 보고도 모른 척하고 심지어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폭행을 가한 선임병 4명과 이를 묵인한 하사 1명 등 총 5명을 구속하고, 28사단 연대장 이하 16명을 징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