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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 국방부 홈페이지 비난 글 쇄도...'살인 혐의 적용해야 한다' 다수 여론

이상범 기자

기사입력 : 2014-08-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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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사건국방부홈페이지비난글쇄도(사진=KBS2방송화면)이미지 확대보기
▲윤일병사건국방부홈페이지비난글쇄도(사진=KBS2방송화면)

지난 4월 사망한 육군 28사단 윤 일병은 선임병들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가혹행위 등을 당해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전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윤 일병은 지난 4월 6일 생활관에서 냉동식품을 먹다가 이모(25·구속기소) 병장 등 선임병 4명으로부터 가슴과 복부에 폭행을 당하고 쓰러진 후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사망했다.

윤 일병은 올해 2월 28사단 포병연대 본부 포대 의무병으로 배치된 후 3월 3일부터 사망한 4월 6일까지 매일 폭행과 인격 모독적인 욕설 등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의 이유는 대답이 느리고 인상을 쓴다는 등의 이유때문이다. 이 병장은 이러한 폭행 행위가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독교 신자인 윤 일병이 교회에 가지 못하도록 하고 부모의 면회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범인 이모 상병의 진술에 따르면 주범인 이 병장은 4월 6일 윤일병이 냉동식품을 쩝쩝거리며 먹는다는 이유로 윤 일병의 가슴과 턱 등을 때렸다. 또한 음식물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자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을 핥아먹게 했고, 이 병장이 뺨을 때리고 넘어뜨린 결과 윤 일병은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윤 일병은 기도를 막은 음식 때문에 산소 공급이 중단돼 뇌손상을 입고 다음날 결국 숨을 거뒀다.

또 윤 일병 사망 전에도 이 부대에선 가혹행위와 폭행이 ‘대물림’ 됐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윤모 일병 폭행사망 사건과 관련, 국방부와 육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군의 잘못을 질타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으며 군 체제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육군 검찰부가 윤 일병을 숨지게 한 장병에 대해 5∼30년을 구형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1일부터 3일 현재까지 국방부와 육군 인터넷에는 군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 170여건 올라왔다.

대부분 윤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한 병사 4명과 하사 1명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 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누리꾼은 “온몸에 든 멍 자국을 보면 한두 대 때린 것이 아니다. 수백 대를 때린 것이 살인죄가 아니면 무엇이 살인죄이냐”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28사단 윤일병 사건을 본 누리꾼들은 “윤일병 사건 국방부 홈페이지 비난글 쇄도, 정말 너무한다”, “윤일병 사건 국방부 홈페이지 비난글 쇄도, 한국 사회의 문제다”, “윤일병 사건 국방부 홈페이지 비난글 쇄도, 극형에 처해야 한다”, “윤일병 사건 국방부 홈페이지 비난글 쇄도, 군 내부의 개혁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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