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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소멸 후 태풍 할롱 북상 경로...8일부터 영향권 진입

이상범 기자

기사입력 : 2014-08-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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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리소멸태풍할롱북상경로(사진=기상청,SBS방송화면)이미지 확대보기
▲나크리소멸태풍할롱북상경로(사진=기상청,SBS방송화면)

태풍 나크리가 소멸된 후 좀 더 강력한 태풍 할롱이 북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태풍 나크리는 사라졌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태풍 할롱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으며 나크리가 남긴 비구름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

나크리의 수명은 나흘 반 정도로 짧았지만, 제주도에 1,600mm가 넘는 물 폭탄을 쏟았고 순간 최대 초속 41m의 강풍을 기록했다.

남부지방에도 곳곳에 100~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강풍과 침수피해도 속출했다.

비는 오늘(4일)도 이어져 중부지방은 5~20mm, 남부지방은 10~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1호 태풍 '할롱'은 필리핀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태풍 할롱은 11호 태풍이지만, 12호 나크리보다 먼 해상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에 뒤늦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할롱은 중심풍속이 무려 초속 53m인 매우 강한 중형태풍이다.

태풍은 목요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토요일쯤엔 일본 큐슈 근처까지 다가설 전망이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는 제주도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할롱(HALONG)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베트남 지역 명소를 뜻한다. 베트남 할롱 만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나크리 소멸 후 할롱 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산넘어 산이네”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최악의 휴가철이네”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그래도 온도 내려가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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