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BBC방송은 “WHO가 8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WHO는 6∼7일 이틀에 걸쳐 전문가가 모이는 긴급대책 회의를 열었고 WHO 측은 비상사태 선포 배경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가진 강력한 독성으로 인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해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앞서 WHO는 2009년 신종플루와 올해 5월 소아마비 대유행과 관련해서도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르는 이른바 ‘죽음이 바이러스’로 통한다.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예방 백신은커녕 치료법도 없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을 직접 접촉하기만 해도 감겸이 되는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증상은 고열과 두통, 인후염 등 감기와 비슷하나 면역체계를 침투해 귀와 눈, 입 등에서 출혈을 야기하고 구토와 복통, 설사를 동반한다. 잠복기는 2∼21일로, 출혈로 인한 저혈압 쇼크나 장기 부전으로 숨지는 사례가 많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930명이 넘게 숨졌으며 바이러스의 확산도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심각성을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는 발병환자가 없는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검역대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에볼라’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WHO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회의 비상사태 선포, 진짜 이건 큰일이다", "WHO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회의 비상사태 선포, 예전에 신종플루보다 심각할 수 도있다", "WHO 에볼라 바이러스 대책회의 비상사태 선포, 잘 막아주길 바랍니다 진짜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