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웹툰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4년부터 웹툰 게재를 시작한 네이버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620만명의 대중이 웹툰을 이용하고 있고, 지금까지의 조회수는 누적 290억회에 달한다. 이러한 한국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는 전 세계 30여 개국 독자들에게 웹툰이 제공하는 등 국내 웹툰의 글로벌화를 실현했고, 오는 9월부터는 '2014 대학만화 최강전'을 실시, 전국 모든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을 이뤄 만화 경연대회를 펼치게 된다.
웹툰의 양적인 발전을 통계로 분석한 서적도 출간됐다. 부산대 윤기헌 교수팀에 의해 빛을 본 '통계로 보는 한국 웹툰'이 그 주인공. 이 책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식으로 연재된 웹툰은 1,928개에 이르고, 한 작품당 평균 54주의 연재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의 작품당 평균 91회가 연재됐다.
이 가운데 '순정만화', '아파트', '이끼',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은 영화로, '위대한 캣츠비', '꽃미남 라면가게' 등은 드라마로, '미호이야기', '놓지마 정신줄' 등은 애니메이션으로, '그레이트후렌샤', '츄리닝'은 게임으로, '순정만화', '위대한 캣츠비' 등은 연극 및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또한 웹툰의 캐릭터가 모바일 이모티콘 및 캐릭터 팬시 등으로 만들어지는 등 콘텐츠의 활용도가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웹툰 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전망한다.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웹툰을 게재할 수 있고, 해외로의 한국 웹툰 수출이 점차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웹툰과 같은 창작만화를 전공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만화창작전공(만화콘텐츠스쿨, 이하 만창과)는 이러한 추세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2015년 입시에 '웹툰 전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웹툰 전형을 통해 다각도의 실기전형을 통해 재능있는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청강문화산업대 만창과는 3년제(6학기)로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텔링, 만화기획, 만화출판, 만화평론 등의 다양한 분야를 가르치고 있는 학과로 현역 강사진과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전문적인 창작만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많은 졸업생들이 만화축제 기획자, 큐레이터, 만화 출판 기획, 웹툰 매체 기획자 및 전문 편집자, 만화 비즈니스 기업, 기자 및 PD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강문화산업대 만창과 관계자는 "웹툰이 한국의 만화계를 이끌어가는 주류 콘텐츠가 된 이상 한발 빠르게 웹툰 전형을 도입해 재능있는 학생들을 모집하고자 한다"며 "웹툰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는 오는 9월 1차 수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시지원은 홈페이지(www.ck.ac.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