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국보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의 기단부 사자상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조기 인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4월 6일까지 진행되는 지광국사탑 해체에 맞춰 문화재청과 인도 시점을 논의하고, 사자상이 탑과 함께 복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광국사탑 사자상은 지금까지 도둑맞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최근에 확인됐다.
지난 2003년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자상을 보존처리한 뒤 문화재청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문화재 관리상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 문화재청과 정보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고, 2017년까지 소장품 전체를 이뮤지엄(E-museum)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김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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