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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형 디스플레이 개발…증강현실 접목 가능

김진기 기자

기사입력 : 2016-07-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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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대공대제공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이병호 교수 연구팀이 홀로그래픽 광학소자를 이용해 투명 3차원 다층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층 디스플레이는 실제 빛의 분포를 재현해 특수 장비를 별도로 쓰지 않아도 가상으로 표현된 물체를 3차원으로 인지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다층 디스플레이는 액정을 여러개 겹쳐서 구현되기에 투과율이 5∼7%로 낮아 상용화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투과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리판에 광폴리머 물질을 입히고 홀로그램으로 반사판을 만들었다.

홀로그래픽 광학소자는 특정 방향으로 입사한 빛만 산란 혹은 투과시키는 선택적 산란 스크린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과율이 91%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3차원 디스플레이는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안경식 다층 디스플레이로 응용될 수 있고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증강현실에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다층 디스플레이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증강현실을 완성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기술을 확장해 안경식 다층 디스플레이까지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정보통신)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컴퓨터그래픽스 분야 학술 회의 '시그래프(SIGRAPH)'에서 지난 26일 발표됐다.

김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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