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VR기술을 통한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 Picjumbo)
VR 기술을 통해 해외의 부동산을 탐방한 뒤, 관심 부동산을 구매하는 중국인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부동산의 경우 직접 방문이 어려움에 따라, VR 기술이 매우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VR 산업 리서치 회사인 그린라이트 인사이트의 중국 매니징 디렉터는 "이미 중국의 대형 부동산 업체들은 VR기술을 시험하거나 활용하고 있다."며, "VR은 부동산을 실제로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을 주기 때문에, 2020년경에는 VR 기술이 부동산 업계에 완전히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구매자들은 입체감 높은 VR 영상을 통해 더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매자들은 스스로 학습을 하고 모든 구매 과정을 주도하기 때문에 실제 중개인도 필요 없다. 이러한 VR 기술의 파괴력으로 부동산 업계의 변화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해외 투자자들이 VR 영상을 통해 부동산 매매 결정을 하게 된다면, 동일 국가와 지역 고객 중심의 부동산 시장 글로벌 고객으로 확장될 것이다.
리서치 회사 나이트프랭크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중국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구매 규모는 56억달러(6조4천억원)에서 2016년 상방기 기준 107억달러(12조원)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도 중국 투자자가 큰 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의 땅은 올해 상반기 4,139필지 17만 여㎡로 2014년보다 필지로는 2배, 면적으로는 30% 가까이 증가했다. 점차 투자 지역도 기존 서울 대림동과 연남동 일대 중심에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도 VR기술을 이용한 부동산 관련 서비스는 상당 부분 도입됐다. 여기에 중국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새로운 고객 유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꼭 큰 손의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한국 유학을 앞 둔 유학생들도 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