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훌루(Hulu)가 초기 성장 모델인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면 유료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월 정액 7.99 달러와 11.99 달러 유료 모델만 제공하며, 기존 훌루의 무료 콘텐츠는 야후의 무료스트리밍 서비스, ‘야후 뷰(Yahoo View)’에 인계하기로 했다.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 케이블TV를 해지하고 넷플릭스 등 저가 유료 온라인 스트리밍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훌루 역시 2010년 11월부터 부분 유료 서비스를 도입했고, 지난해 광고 없는 유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시했다.
훌루는 한국드라마와 미국 ABC, NBC, 폭스 등 3개 방송사 프로그램 중 최신 TV프로그램을 5회까지 무료로 스트리밍 했다. 현재 이용자는 1,200만 명으로, 2017년에는 유료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TV 채널 스트리밍 서비스인 ‘라이브 TV’를 기존 케이블 TV에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야후 뷰 역시 초창기 훌루와 유사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하여, 한국드라마(태양의 후예, 미생, 별에서 온그대, 뿌리깊은 나무, 성균관스캔들 등)와 미국 ABC, NBC, 폭스 등 3개 방송사 프로그램 중 최근 8일 이내에 방영한 5회 분량, 타방송사의 시트콤과 애니메이션 등을 무료로 미국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네이버 ‘라인 웹툰’, CAA와 콘텐츠 독점 계약
이미지 확대보기라인 웹툰(line webtoon)은 해외에서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렛폼이다. (ⓒ line webtoon)
미국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CAA가 국내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 웹툰(LINE Webtoon)’의 인기 디지털 코믹스 콘텐츠에 대한 영화 및 TV 드라마 제작을 위한 독점 판권 계약을 맺었다.
네이버가 2014년 7월에 런칭한 글로벌 웹툰 서비스인 ‘라인 웹툰’은 현재 웹과 스마트폰 앱에서 하루 천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와 매월 3천 500만 명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라인 웹툰은 현재 영어 134편, 중국어 번체 140편, 중국어 간체 92편, 대만어 140편, 태국어 72편, 인도네시아어 60여 편을 제공하고 있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강점을 가진 웹툰 콘텐츠가 미국에서도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됐다. 네이버는 웹툰을 앞세운 콘텐츠 사업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