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행사 개최한 요르단, 아랍권 게임 산업 메카 되기엔 한계
압둘라왕 2세 발전기금(KAFD, King Abdullah II Fundfor Development)이 지난 12일 제6회 요르단 게임서밋(Jordan GamingSummit)을 개최했다. 약 800여 명의 게임 종사자들이 참가한 이 행사는 유럽 내에서도 규모가 큰 게임 행사중 하나다. 개최지 요르단은 근로자 500명 이상 업체가 16개에 달할 정도로 아랍권에선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다.
하지만 요르단 게임 산업에서 가장 큰 문제는 수요 대비 아랍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아랍어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며, 아랍 권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는 1억 명을 넘어섰지만 게임을 포함한 아랍어 콘텐츠는 전체 콘텐츠 중 1% 수준이다.
아랍어 콘텐츠는 제작뿐만 아니라 현지화 과정도 관건이다.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각 시장의 자체적인 정신적, 종교적 신념과 문화에 맞춘 제품 현지화 및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다. 아랍권 최대의 게임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GCC 지역, 레바논과 요르단 주축의 레반트 지역, 이집트와 북아프리카인데, 각 지역 사이의 미묘한 사회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콘텐츠를 현지화 해야한다는 의미다. 또 일반적으로 경험하지 않은 것은 구매하지 않는 아랍권 내 문화적 특성상, 게임을 무료로 배포한 후 인앱(in-app)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 등이 필요하다.
▲ UAE 제작사 이미지네이션, 중국 프로덕션과 협약 체결
아부다비의 영상 제작사 이미지네이션(Image Nation)이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중국 최대 영상제작사인 중국국제커뮤니케이션센터(CICC, China Intercontinental Communication Center)와 손을 잡았다. 이미지네이션은 할리우드와 중국 등 타 국가의 영화 및 TV산업 투자를 위해 3억달러(약 3,300억 원)의 국제 영화기금을 조성해온 영상 제작사다.
이번 협약으로 홍콩배우 성룡이 영화 제작 차 UAE를 방문하며, 이미지네이션의 TV채널인 퀘스트 아라비아(Quest Arabiya)와 CICC가 오는 1월 실크로드 영상 를 아랍어로 제작 및 방송할 계획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과 아랍 영화산업의 만남으로, 향후 10~15년 간 세계 속 아랍 영화의 인지도가 제고되며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자료 : KOCCA UAE 마케터
이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