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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분석]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여성 팬덤 대포여신을 아십니까? ② (끝)

김영주 인턴기자

기사입력 : 2017-01-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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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 음악 등 엔터 문화에서 소비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여성 팬덤’의 힘은 막강하다. 여성들은 문화를 소비하는 소비자이면서도, 이를 재생산하고 널리 유포하는 생산자의 역할까지도 한다. ‘여성 팬덤’은 현재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패를 쥐고 있으며, 여성 소비층을 확실히 잡기 위한 업계의 노력은 당연하다.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소비하는 ‘여성 팬덤’을 관련 산업 정보와 삼성증권 임은혜 애널리스트의 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살펴본다.

[기획 분석]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여성 팬덤 대포여신을 아십니까? 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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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분석]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두 번째로 엔터테인먼트 각 산업별로 나타나고 있는 여성 팬덤의 현황들을 분석한다.

● 엔터테인먼트 : 여성 팬덤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업종

( 출처 ; 삼성증권 Samsung Daily,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 대포여신을 아십니까? ) 이미지 확대보기
( 출처 ; 삼성증권 Samsung Daily,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 대포여신을 아십니까? )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여성 팬덤이 가장 두드러지는 영향력을 끼치는 산업이다.

주목할 점은 여성팬의 소비 대상이 단순히 남자 연예인에 한정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예스24에 따르면, 섹시 컨셉 여성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2016년 2월 첫 콘서트 성별 예매율은 남녀 3:7로 여성이 압도적이었다. 소위 ‘여덕몰이(여성팬을 몰고다닌다)’로 유명했던 여성 그룹으로는 소녀시대, 에프엑스, 원더걸스, 투애니원 등이 있었다. 최근엔 이러한 여성 팬들에게 어필하는 여성연예인이 확대되고 있다. 더 이상 걸그룹이 남성 중심적 소비 대상이 아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음반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다. 지난 20년간 신인들을 스타로 만드는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의 성공률을 점차 높이고 있다. 기존의 튼튼한 팬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아이돌 수익모델을 구축 중이다.

SM 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지상파 다큐멘터리를 통해 걸그룹 메이킹 과정에서 여성을 최우선 마케팅 대상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컨셉으로 설정하고 여성 팬덤을 마케팅 기반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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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삼성증권 Samsung Daily,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 대포여신을 아십니까? )

국내 대형음악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도 마찬가지다. 자사의 구축된 여성 팬덤을 기반으로 MD·화장품·외식업 등 팬덤이 2차 부가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의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한다.

● 방송: 여성의 Needs를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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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삼성증권 Samsung Daily,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 대포여신을 아십니까? )

방송시장에서는 CJ E&M을 강세다. CJ E&M은 음악 전문채널인 Mnet과 여성 전문채널 On-style, 요리 채널 올리브TV를 통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장르의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뷰티노하우를 설명하는 ‘겟잇뷰티’는 여성의 화장품 구매 패턴을 바꿀 정도로 성공했다. 2015년에 방영된 여성 힙합 가수들 간의 경쟁을 다룬 '언프리티랩스타'가 숱한 화제를 뿌렸다.

작년에 방영된 ‘프로듀스101’은 예상을 벗어나 매회 여성시청자가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공개오디션 현장에 참여한 여성팬 비중이 60%에 달할 정도로 여덕몰이에 성공한 프로그램이 됐다. 힙합, 여자 아이돌 등 남성 시청자를 타깃으로 소재로 만든 프로그램들이 여성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온라인 방송에서는 '네이버'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2015년 8월 런칭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V앱은 빅뱅·소녀시대 등 유명 연예인의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콘텐츠다. 2016년 1분기에만 누적 다운로드 1,800만명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고 싶은 팬덤의 니즈를 반영한 유료 컨텐츠를 제작해 수익모델을 확장 중이다.

● 공연: 여성이 70% 지배하는 시장

공연시장 역시 여성 소비자의 파워가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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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삼성증권 Samsung Daily,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 대포여신을 아십니까? )

인터파크에 따르면 공연 관객의 비율은 여성이 70% 정도 차지하며, 티켓 구매비중은 남녀 각각 5:5이다. 뮤지컬의 경우 여성의 충성도가 더 높다.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들의 라인업이 공개될 때마다 팬덤은 요동친다. 조승우·엄기준·김준수 등 뮤지컬계의 남자 스타들은 아이돌 못지않은 20~30대의 여성 팬덤을 보유하며 뮤지컬 산업 흥행을 이끌고 있다. 최근 티켓 파워가 큰 아이돌 그룹 맴버들의 뮤지컬 캐스팅이 잇따르며 국내 공연 산업에서의 여성소비자는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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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삼성증권 Samsung Daily,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 대포여신을 아십니까? )

현재 한국의 공연시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과 한류의 확산, 국민소득 상승에 따라 매년 성장 중이며, 특히 탄력적인 여가 소비 성향을 가진 20~30대 여성인구의 소득 증가와 능동적인 구매력이 시장의 규모를 확대시키고 있다.

자료 : 삼성증권 Samsung Daily, 임은혜 애널리스트, 여성소비에 주목하라 : 대포여신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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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편집 : 윤은호 전문기자/문화경영학 박사

김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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