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아마존이 컨베이어 벨트와 진공 튜브를 갖춘 지하터널로 물건을 배송하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지하배송시스템은 혼잡한 교통체증을 피해 안정적으로 물건을 배달할 수 있다. 또 택배 물동량 중 일부가 지하로 옮아가기 때문에 택배 차량이 줄어 미국의 고질적인 교통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미국 기술 블로그 긱 와이어(Geek Wire)도 “(지하배송시스템은) 혼잡한 교통상황 등 전통적인 배송 네트워크 시스템이 겪는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마존이 지하터널로 물건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 기업은 아니다. 이미 영국에선 한 기업이 지하터널로 물건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영국 기업 몰 솔루션(Mole Solutions)은 작년부터 지하배송을 시험 중이다. 몰 솔루션은 영국 노샘프턴 지역에 터널을 뚫어 선형유도 모터(Linear induction motor)로 물건을 옮긴다. 이 시스템은 사람 없이 운영된다.
현재 터널을 물류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기술적으론 가능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이 문제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