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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소재는 확보, 대박은 글쎄

김세인 기자

기사입력 : 2017-0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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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최근 웹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연이어 출시됐다. 소재가 부족한 게임 회사들에 있어 웹툰 시장은 무한한 소재 창고다.

웹툰을 즐겨보는 주 독자층은 젊은 층이 많기 때문에, 주요 타깃층을 대상으로 마케팅하기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 때문에 웹툰 소재의 모바일 게임에 거는 기대가 컸다.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들이 거둔 성과는 미미하다.

도대체 왜 인기있는 웹툰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성공하기 어려운 것일까?

● 유저들의 연령층

웹툰을 주로 보는 연령층은 10대, 20대가 대부분이다. 웹툰 소재의 모바일게임은 웹툰을 보는 독자들이 유저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원작 팬들의 주요 연령층은 10, 20대로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는 연령대가 아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공의 열쇠는 ‘헤비 과금러’에게 달려있다. 하지만 ‘헤비 과금러’는 대부분 30대 이상의 유저들이며, 이 유처층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게임이 성공하기 어렵다.

● 게임의 완성도

웹툰을 소재로 한 게임은 웹툰 독자들을 모바일 게임으로 끌어들이기 쉽지만 지금까지 출시 된 게임 중 완성도로 유저들을 빠져들게 한 게임은 많지 않았다. 게임의 소재도 중요하지만, 그 소재들을 이용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웹툰 소재 게임들은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디펜스 장르다. 이는 초창기 수집형 RPG 형태고, 독자들은 물론 모바일게임 마니아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재미있는 웹툰 소재와 게임 트랜드를 반영한 완성도 높은 게임 기술이 만나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웹툰 소재의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과연 기존에 출시된 게임과 같은 수순을 밟을지 아니면 이 사례들을 바탕으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 할 문제이다.

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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