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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 종이책 대신 ‘전자책'

김세인 기자

기사입력 : 2017-03-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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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의 전자책 대출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이책 대출 건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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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2016 대학 도서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년제 대학 214곳, 전문대학 164곳, 대학원대학 44곳, 기타 대학 58곳 등 430개 대학의 재학생 1인당 대출 도서는 평균 5.5권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대학원대학 재학생이 평균 8.3권의 책을 대출했고, 4년제 대학 재학생은 6.2권, 전문대 재학생은 2.3권의 책을 빌렸다.

4년제와 전문대, 대학원 대학 등을 모두 합쳐 대학생들의 1인당 도서 대출 건수는 KERIS가 국내 대학의 도서관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08년 10권, 2009년 9.6권, 2010년 9.7권, 2011년 8.3권, 2012년 7.4권, 2013년 6.4권, 2014년 5.8권, 2015년 5.5권이었다.

반면 대학들의 도서관 투자가 늘면서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수, 자료구입비 등은 증가했다.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수는 2008년 평균 44.7권에서 지난해에는 62권으로 늘었으며, 자료구입비는 2008년 7만 8669원에서 지난해 9만 7376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종이책 대출 건수가 줄어드는 반면 각종 온라인 학술지 등 상용데이터베이스(DB) 이용건수는 크게 늘었다. 2008년 1억 6419만 건에서 지난해 4억 3672건으로 증가했다.

KERIS 관계자는 “도서 대출 건수가 줄어든 것은 학생들이 점점 책을 안 읽는다고 해석할 수도있지만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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