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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사드 보복...드라마 이어 애니메이션까지

송광범 기자

기사입력 : 2017-03-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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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4월말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주최 측은 지난 8일 소방안전관리법 위반을 이유로 한국관의 설치, 한국업체에 대한 시설 대여를 불허하는 통보를 했다.

2016 항저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사진=베이징 관광국)
2016 항저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사진=베이징 관광국)

콘진원은 항저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한국 애니메이션업체 27개사의 작품 홍보와 더불어 이들 업체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측의 통보로 한국업체들의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이 행사 참여를 앞두고 27개 업체는 홍보자료 등을 준비했으며, 일부 항공편과 숙소 예약을 마쳤다. 그러나 중국 측의 일방적인 참가금지 통보로 피해를 본 상황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어제 연락을 받고 굉장히 당황한 상태”라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내부 논의 중이나 뾰족한 해결책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항저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중국이 아시아 대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키우고자 매년 규모를 확대하는 행사다.

송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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