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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행사서 '오타쿠 정상회담' 개최

송광범 기자

기사입력 : 2015-03-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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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lipartkorea)
전 세계 ‘오타쿠’들이 일본에 모였다.


일본에서 세계최초 ‘오타쿠 정상회담’이 열렸다. 오타쿠는 한 분야에 빠진 마니아다.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마니아들을 주로 말한다. 한국에선 ‘덕후’로 불린다.


일본 AFP통신은 일본 코미켓(코믹 마켓) 주최측이 ‘오타쿠 엑스포’를 연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코미켓은 일본 만화 마니아들의 축제다. 올해 코미켓은 도쿄 외곽 지바(千葉)시 마쿠하리(幕張)에서 28~29일 양일간 개최된다. 오타쿠 엑스포는 ‘코미켓 스페셜 6’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엑스포엔 처음으로 해외 참여를 받았다. 전 세계 18개국 46개 단체가 행사에 참여했다. ‘오타쿠 국가대표’들이 모이는 셈이다. 이들은 만화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거나 만화 동인지 등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


학술대회도 열렸다. 행사장 한편에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산업을 주제로 학술행사가 진행됐다. ‘우리들의 코미켓이 그렇게 나쁜 행사일 리가 없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탈리아인 ‘발렌티노 노타리’는 “10년 전쯤엔 오타쿠라고 ㄸㆍ돌림을 받았지만, 이제는 그 수가 매우 많다”라며 AFP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구마가이 도시히토(熊谷俊人) 지바시장은 “이런 이벤트가 각 지역에서 열려 시민들이 자주 접하게 되면 만화,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서브컬처가 메인컬처로 평가될 시대가 올 것”이라고 엑스포 심포지엄에서 말했다.

송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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