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크 카뮈와 황순원의 문학작품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고 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은 만화로 출간됐다.
카뮈와 같은 알제리 출신 만화가 ‘자크 페랑데즈’는 이방인을 만화로 각색했다. 만화 이방인은 카뮈의 딸 ‘카트린’과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제안으로 탄생했다.
만화는 원작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억압적인 관습과 부조리한 사회,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의 모습을 그렸다. 수채화풍의 그림체는 주인공 뫼르소의 이야기와 어우러진다.
만화는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뫼르소의 일상이다. 그가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고 해변에서 아랍인을 살해하기까지의 내용이 담겼다. 2부는 뫼르소가 체포돼 사형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모습을 그렸다.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
영상 제작은 ‘연필로 명상하기’가 맡았다.‘연필로 명상하기’ 팀은 한국문학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소다. <소중한 날의 꿈(2011)>을 만든 안재훈·한혜진 감독이 팀의 중심이다.
<소나기>는 첫사랑의 설렘과 애틋함을 그린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동심과 자연 휴머니즘이 특징이다.
송광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