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전체기사

[영화산책] 이동진 "스페인 판타지영화 몬스터 콜, 관객 마음 건드리는 굉장히 좋은 작품"

손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7-09-11 18:06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스페인 출신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 '판의 미로' 제작진 참여 눈길

[더파워= 손정호 기자]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스페인 판타지영화 '몬스터 콜'에 대해 관객의 마음을 건드리는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11일 '몬스터 콜'의 국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이동진 평론가는 지난 8일 서울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몬스터 콜' 토닥토닥 릴레이 GV에서 이같이 말했다.

8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몬스터 콜' GV 현장 모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8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몬스터 콜' GV 현장 모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평론가는 "살다 보면 누군가를 상실하고 복잡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몬스터 콜'을 보면 잊었던 감정들이 다시 떠오른다"며 "관객들의 마음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인공 코너가 엄마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엄마에게 강한 유대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사람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상실했을 때 자신을 처벌하려는 피학적 감정에 사로잡히는데, '몬스터 콜'은 영화로 표현하기 힘든 이 감정을 훌륭하게 다뤘다"고 강조했다.

'몬스터 콜'은 '판의 미로'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판의 미로'는 '헬보이'를 연출한 스페인 출신 영화감독 길예모르 델 토로의 작품으로, 스페인 내전을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기법으로 담아 판타지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몬스터 콜'도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스페인 출신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의 연출, 아이의 슬픈 감정을 다룬다는 점이 '판의 미로'와 같다는 것.

이날 함께 GV에 참석한 김중혁 소설가는 "후반부로 갈수록 겪었던 일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코너의 유일한 취미가 그림 그리기라는 것이 가장 좋은 설정인 것 같다"고 감상을 표현했다.

'펭귄뉴스'로 등단한 김 소설가는 '미스터 모노레일' '좀비들'처럼 독특한 작품과 함께 실제 캐릭터 그림 작업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 가장 핫한 소설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이어 "코너가 만들어낸 가상의 이야기가 현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며 "실제로도 그림을 그릴 때나 소설을 쓸 때 이 세상에 나 혼자만 남아있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는데 '몬스터 콜' 속에 정말 잘 표현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고니 위버, 펠리시티 존스, 루이스 맥더겔,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은 '몬스터 콜'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올해 가우디상 8개 부문, 고야상 9개 부문, 작년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특별언급 등을 수상했다.

손정호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