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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산책] ‘음유시인’ 루시드폴, 에세이 뮤직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발표

손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7-10-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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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손정호 기자]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뮤지션 루시드폴은 에세이 뮤직이라는 새로운 포맷의 8집 앨범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발표했다.

[음악산책] ‘음유시인’ 루시드폴, 에세이 뮤직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발표이미지 확대보기
31일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의하면 30일 루시드폴은 벅스뮤직 등 음원 사이트를 통해 8집 앨범 ‘모든 삶은, 작고 크다’ 전곡을 공개했다.

2015년 12월 7집 ‘누군가를 위한,’ 이후 약 2년 만의 새 앨범으로, 루시드폴은 음반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도 새로운 방법을 채택했다.

7집 ‘누군가를 위한,’을 USB 형태로 음반 발표한 데 이어, ‘모든 삶은, 작고 크다’는 루시드폴의 에세이집과 함께 서점에서 판매된다.

음악과 책의 콜라보레이션을 극대화하기 위해 트랙 리스트도 달리 했다. 음원 앨범에서는 곡 순서에 따라 일반적인 배치를 했지만, 동명의 에세이집에 수록된 앨범은 책의 순서에 따라 곡을 배치해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1998년 홍대씬을 뜨겁게 달궜던 미선이라는 인디록 밴드로 음악 인생을 시작한 루시드폴은 서울대 공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후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 대학원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1년 첫 솔로 앨범 ‘Lucid Fall’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서정적인 포크송 계열의 음악을 주로 선보였으며, 시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며 가사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제주도에 감귤 농장도 운영하고 있는데, 8집 에세이 뮤직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귤과 함께 판매하는 방법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귤 생산량이 많지 않아 이번에는 채택하지 않았다.

또한 루시드폴은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발표를 기념해 전국 순회 콘서트를 하면서 에세이집에 대한 사인회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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