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호 매듭장 김혜순 / 제35호 조각장 곽홍찬, 김용운
[더파워=박성연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매듭장‧조각장 제작에 종사해온 장인들에 대해 전통매듭의 전승과 보급에 힘써왔다는 점이 평가돼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문화재청
(청장 김종진
)은 김혜순
(여
, 1944년생
)씨를국가무형문화재 제
22호
‘매듭장
’ 보유자로
, 곽홍찬
(남
, 1956년생
) 씨와 김용운
(남
, 1950년생
)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제
35호
‘조각장
’ 보유자로 각각 인정 예고했다
.
이번에 매듭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혜순씨는 김희진 명예보유자로부터 매듭기술을 전수받아
40여 년간 매듭제작에 종사해 오면서 각종 강좌와 전시
, 유물복원 등을 통해 전통매듭의 전승과 보급에 힘써왔다
.
‘매듭장
’이란 끈목을 사용하여 여러 종류의 매듭을 짓고
, 술을 만드는 기술또는 그러한 기술을 가진 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 끈목은 여러 가닥의 실을 합해서
3가닥 이상의 끈을 짜는 것을 말하며
, 술이란 끈이나 매듭의 아래에장식을 다는 것을 말한다
.
한편
이번에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곽홍찬 씨는 가업으로 전해오던 전통조각기술을 계승하여
40여 년간 금속 상감
(象嵌, 금속‧도토‧목재 등의 표면에 여러 무늬를 새겨서 그 속에 금‧은‧뼈‧보석‧자개 등의 다른 재료를 박아넣는 공예기법
), 입사
(入絲, 동‧철 등 금속에 선을 파서 그 속에 다른 금속을 채워 넣는 기법
)기술 등을 연마해왔고
, 다수의전시회 참여와 국보재현을 통해 전통조각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
또 다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용운 씨 역시
40여 년간 조각분야에 종사하면서 국보와 다수 유물을복원
·수리하는 등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 작품 활동과 함께대학교 강의 등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
‘조각장
’이란 금속에 조각하는 기술 또는 기술을 가진 장인을 말하며
조이장
(彫伊匠
)이라고도 한다
. 금속제그릇이나 물건의 표면을 쪼아 문양을 장식하는 세공 기법으로
고려 시대를 거치며 크게 발전해 조선시대까지 그 기능이 활발히 전승돼 왔다
.
문화재청은 이번에
‘매듭장
’과
‘조각장
’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3명에 대해서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 무형문화재위원회의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예고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통기술의 전승 활동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
, 전승 환경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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