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전체기사

처절한 16강전 러시아가 웃었다...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 성공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 2018-07-02 01:46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사진=러시아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러시아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더파워=이민우 기자] 러시아가 승부차기로 이어지는 혈투 끝에 스페인을 꺾고 러시아 월드컵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각자의 스타일을 고수한 경기를 펼쳤다. 러시아는 단단한 수비를 구축한 채 알렉산드르 골로빈 등 측면 자원을 통해 최전방 공격수 아르템 주바를 노리는 선 굵은 축구를 펼쳤다. 스페인은 특기인 ‘티키타카’를 통해 압도적인 볼 점유를 기반으로 신중한 전술을 펼쳤다.

먼저 웃은 팀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르게이 익나세비치가 세르히오 라모스와 경합하던 도중 넘어졌다. 이 와중에 공이 세르게이 익나세비치의 다리에 맞으면서 러시아 골문으로 들어갔다.

러시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아르템 주바를 노리던 공격이 결국은 통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르템 주바를 겨냥한 패스를 시도했다. 패스는 아르템 주바의 머리로 정확하게 연결됐고 스페인 골문을 향한 헤더가 나왔다. 이 헤더가 헤라르드 피케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헤라르드 피케는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으나 확실히 고의성이 의심되는 장면이었다.

러시아 키커로는 아르템 주바가 나섰다. 아르템 주바는 오른쪽으로 강력한 슈팅을 보내 러시아의 동점 골을 만들었다.

연장전으로 접어든 상황에서도 양 팀은 투지를 불살랐다. 러시아는 다리 경련을 호소한 선수들을 빼지 않고 오히려 장신 선수를 한 명 더 투입하면서 승리를 노렸다.

연장전에 선수들의 체력이 한계에 접어들면서 잦은 기회가 나왔으나, 떨어진 체력 덕분에 결정적인 장면으로 연결되는 숫자는 적었다. 전체적인 속도가 매우 느려졌고 좁은 공간에서 볼 컨트롤 실수가 잦아졌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연결됐다. 선축권은 스페인이 가져갔다. 양 팀 모두 2번째 선수까지는 성공시켰다. 실축은 스페인에서 나왔다. ‘야신의 후계자’ 이고르 아킨페프가 스페인의 ‘킥 마스터’ 코케의 슛을 막아냈다. 러시아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알렉산다르 골로빈은 대담하게 중앙 슛을 시도해 성공시켰다.

스페인의 마지막 선수는 이아고 아스파스였다. 스페인은 아스파스가 반드시 골을 성공시켜하는 상황이었으나, 아킨페프가 이것마저 막아냈다. 결국 러시아가 스페인을 막아내면서 10년 전 유로 2008 4강에서 스페인에 당했던 패배를 씻어내고 감격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러시아는 개최국 체면을 살림과 동시에 유로 2008 이후 첫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소련이 아닌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는 첫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남겼다.

8강 진출에 성공한 러시아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8일 새벽 3시에 크로아티아·덴마크 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