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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플로깅' 전 세계 인기… '한국도 화제'

한예은 스웨덴 리포터

기사입력 : 2019-02-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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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로깅 스웨덴(Plogging Sweden) 페이스북 페이지
[더파워=한예은 스웨덴 리포터] 스웨덴 운동 트렌드인 플로깅이 세계 전역에서 인기다.

플로깅이란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플로깅을 처음 시작한 에릭 알스트룀(Erik Ahlström)은 "2년 전 오래 떠나있던 스톡홀름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너무 많은 쓰레기로 도시가 너무 더러워진 것에 슬펐고, 환경오염에 자연과 동물이 해를 입을까 걱정됐다"며, "국내외로 퍼져 기쁘고, 앞으로도 플로깅을 계속 알려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플로깅의 매력은 단순한 조깅보다 더 효과적인 운동이라는 점에 있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은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고,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면 보통 조깅보다 더 많은 열량이 소비된다. 플로깅은 일반적인 조깅보다 1시간에 약 100칼로리를 더 소모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운동하면서 환경보호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플로깅의 가장 큰 매력이다.

플로깅의 인기는 점점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최근 뉴욕, 런던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크고 작은 규모의 플로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플로깅은 영국 유명 사전 출판사 콜린스의 '2018년 올해의 단어'에 포함될 정도로 인기였다.

한국에서도 플로깅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2월 광주에서 1호 플로깅 동호회인 GPC(광주 플로깅 클럽)가 만들어진 이래 전국 곳곳에서 플로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서울시 주최 자원순환의 날 기념 한강공원 플로깅 캠페인에 약 6백 명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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