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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순위 156개국 중 54위… 1위는 핀란드

한예은 스웨덴 리포터

기사입력 : 2019-03-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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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한예은 스웨덴 리포터] 한국이 '행복한 국가' 순위에서 전 세계 156개국 중 5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북유럽 핀란드로, 작년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한국,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순위 156개국 중 54위… 1위는 핀란드이미지 확대보기
유엔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20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행복지수 10점 만점에 5.895점을 받아 조사국가 156개국 중 54위에 올랐다. 지난해 성적은 57위로 1년 만에 3계단 상승한 셈이다.

SDSN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사회적 지원·기대수명·사회적 자유·관용·부정부패 등 6개 항목을 측정해 행복지수를 산출했다.

한국은 기대 수명(9위)과 1인당 국민소득(27위), 관용(40위) 부문에서는 상위권이었으나, 사회적 자유(144위), 부정부패(100위), 사회적 지원(91위) 등에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특히 사회적 자유는 156개국 중 144위를 기록해 최하위 수준을 보였다. 사회적 자유 항목은 "인생을 살아가며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해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을 토대로 측정됐다.

SDSN이 2012년부터 매년 발표해온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은 대체로 50위권을 맴돌았다.

한국의 최근 5년간 순위는 47위(2015년), 58위(2016년), 56위(2017년), 57위(2018년), 54위(2019년)를 기록했다.

최상위권에는 북유럽 국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핀란드는 7.769점을 얻어 작년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됐고,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뉴질랜드, 캐나다, 오스트리아가 순서대로 10위권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6.466점(25위)으로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동북아에선 일본과 중국이 각각 58위, 93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남수단(156위), 예멘(151위) 등 내전에 시달리는 국가는 목록 최하위권에 속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이 일어나는데도, 행복도는 상당히 후퇴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경제적 부(富)가 행복을 결정하는 유일한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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