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전체기사

만화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논문 도용' 직원 조치 촉구

김찬영 기자

기사입력 : 2019-04-01 11:55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확실한 '직위 해제' 요구·일각에서는 '월권' 우려도 나와

[더파워=김찬영 기자] 만화계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화여대 논문 도용' 직원 조치를 촉구했다.

28일 부천시청 앞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노동조합 시위 현장,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노동조합이미지 확대보기
28일 부천시청 앞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노동조합 시위 현장,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노동조합
올해 1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 A 간부직원이 이화여대 석사 취득을 위해 국비 보조금 연구용역 보고서를 부당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진흥원 새노동조합은 지난달 24일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A 간부직원의 논문비위·연구부정 의혹을 조속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진흥원은 해당 요구를 받아들여 A 간부직원을 보직에서 해제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보직 해제'가 아닌 '직위 해제'를 약속받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노조 측은 지난달 28일 2차 시위를 열며 확실한 조치를 요구했다.

갈등이 거세지는 가운데 만화계는 노조 측의 손을 들었다. 한국만화가협회,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 등 4개 단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운영·관리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문제 직원에 대한 납득 가능한 조치를 실행하라"는 성명문을 지난달 29일 배포했다.

성명문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원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혁신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비합리적조치로 만화계가 납득할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당신들에게 만화계는 비존중의 대상인가"는 경고가 담겼다.

일각에서는 만화계의 지나친 간섭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웹툰 협회는 2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진흥원에 대한 만화계의 이익과 주장은 이사장·이사회를 통해 충분히 관철되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원장의 인사권을 좌우하려 드는 것은 명백한 월권 아닌가"라는 우려를 표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