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가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높인 작품은 미국드라마 '척(Chuck)'이다. 평범한 전자수리공이었던 척이 우연히 국가 기밀을 알게 되면서 정부를 위해 일하는 스파이로 활약하는 이야기다. 190cm를 넘는 거대한 키에 뽀글뽀글 파마머리, 찌질한 성격으로 리바이는 미국에서 괴짜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리바이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방영됐던 '척' 시리즈에 모두 출연했다. NBC 방송사 측에서 제작 예산을 조금씩 삭감했지만, 드라마는 주인공과 작품을 오랫동안 사랑한 팬들의 성원 덕분에 무사히 종영을 마쳤다.
◇ 그는 목소리도 '배우'다
-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2010)
이미지 확대보기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스틸컷과 목소리 녹음 중인 재커드 레비의 모습, 사진=IMDb
리바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에서 남자주인공 유진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유진은 초반 돈만 좇는 도둑 '플린 라이더'로 등장하지만, 라푼젤과 함께 모험을 떠나며 그녀와 진정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캐릭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는 뮤지컬 장면이 등장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디즈니 성우들은 출중한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리바이도 예외는 아니다.
▶ 영상출처=디즈니 UK 유튜브
리바이는 '라푼젤'의 OST 'I see the light'에서 가창력을 뽐냈다. 리바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디즈니에게 또 하나의 명곡을 선물했다. 여배우 맨디 무어와의 화음은 그야말로 '음색깡패' 그 자체다.
◇ 그는 금발마저 잘 어울린다
- 마블 영화 '토르: 다크 월드' (2013)
이미지 확대보기영화 '토르: 다크 월드' 속 재커리 리바이의 모습, 사진=마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리바이는 DC '샤잠!'에 캐스팅 되기 전, 마블 영화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바로 '토르' 시리즈.
그는 '토르: 다크 월드'에서 토르의 동료 '팬드럴'을 연기했다. 팬드럴은 카사노바같이 능글 맞은 성격의 소유자지만, 적들과 싸울 때는 과격한 액션을 선보이는 반전 매력을 갖고 있다.
리바이는 팬드럴을 연기하기 위해 금발에 도전했다. 흑발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조연이었지만 조각같은 미모를 자랑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