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민우 기자] 우란문화재단 '신물지'전이 예술과 전통신앙을 결합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제목 '신물지'는 '신성한 물건, 한지'라는 뜻이다. 기메 등 3개 신물이 등장하는 설치 작품과 영상, 현대적 조형언어로 종이 무구의 만복적인 패턴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정용재 장인, 이재선 법사 등 전통신앙에 깊은 조예를 가진 참가진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전시에 주로 등장하는 종이무구는 신과 인간의 세계를 전화하는 매개체로 사용되는 신물이다. 3개 신물인 기메, 설위, 지화는 각각 '안과 밖', '인간과 신', '현실과 극락' 등 동일한 장소를 전환하는 성격을 지닌다.
우란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근대화 과정 중 소실됐던 전통신앙의 기억을 되살리자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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