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정훈 기자] 화장품 업체 한국콜마 월례조회에서 현 정권, 한국 여성을 비하 등의 발언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게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8일 JTBC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6일과 7일, 세종시 본사와 서울 내곡동 신사옥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월례조회'를 가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설명하며 한 유튜버의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유튜브 영상은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내용을 비롯해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등 자극적인 내용들도 공개됐다.
직원들은 익명 게시판을 통해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한국콜마 측은 "현재의 한·일 갈등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며 "현실적인 인식이 필요할 때다 그러면서 회장님이 그 유튜브를 트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회장은 대웅제약 부사장을 지낸 뒤 1990년 한국콜마를 창업해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제조업에 종사했다.
특히 이순신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2017년 기업인들과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 운영 및 문헌고증 등으로 정신을 계승하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멘토 정걸 장군을 조명한 두 번째 경영에세이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지난 달 출간하기도 했다.
이정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