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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청했다 ‘신입사관 구해령’

최영민 기자

기사입력 : 2019-09-0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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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신입사관구해령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MBC신입사관구해령방송캡처
[더파워=최영민 기자]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5일 엇갈린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자신의 혼례 사실을 알게 된 이림은 대비 임씨(김여진 분)을 찾아가 "간택령을 거두시고 혼사를 멈추어 달라. 이미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다. 너무나도 깊이 연모해 그 여인이 아닌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청했다.

대비는 "도원(차은우 분)은 사내이기 이전에 이 나라의 대군이고, 대군의 혼사는 사사로운 정이 아니라 국사로 이루어진다. 한낱 젊은 날에 품은 연정. 마음은 마음으로 남겨두고 의연해지라. 그게 도원을 위하고 또 그 여인을 위하는 길."이라며 이림의 청을 단호히 내쳤다.

먼저 쉬는 날인 해령을 찾아온 이림의 모습이 포착됐다.

해령의 집을 불쑥 찾아가 "쉬는 날이라며. 해서 내가 입시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감회가 새로운 듯 해령의 방 여기저기를 살피며 "그땐 구서리의 방이었고, 지금은 내 여인의 방인데"라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해령의 허리를 감싸 안는 등 훅 들어오는 스킨십으로 달달함을 더했다.

가운데 해령이 한밤중 집으로 찾아온 이림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선을 끈다.

해령이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돌아섰고, 이림은 그런 해령을 뒤에서 껴안으며 애달프게 붙잡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다음날 송사희는 민익평의 명을 어기고 동궁전으로 입궐했다.

이진과의 마지막 인사를 위한 선택이었다.

이진은 민익평의 사람인 송사희를 비난, 이에 송사희는 "선택권을 갖고 싶었다.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제 선택으로 살아 보고 싶었다. 여사가 되면 그리 살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래서 좌상을 찾아간 거지 그 자의 손에 내 인생을 모두 맡기겠다는 건 아니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송사희의 진심을 알게 된 이진은 "내 삶을 내가 택할 수 없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나도 안다."며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 시각에도 우원은 서권을 찾아가 인사를 건네며 선배로서 물심양면으로 챙기고 있었다.

무엇보다 우원은 천주학이 대단하지 않아서 온 힘을 다해 지키려 한다는 서권의 말에 세책방을 통해 천주학책을 구하는 등 마지막까지 후배를 이해하고자 노력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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