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최영민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사람냄새로 정겨운 고두심, 김선영, 김미화, 이선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함께 선공개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드러난 이들의 활약이 기대를 한껏 솟아오르게 한다.
대체로 튼실하고 힘쓰는 일을 전담하는 이들에겐 쌀 포대를 어깨에 이고, 삼층이나 되는 배달쟁반을 머리에 이는 건 누워서 떡 먹기. 넘쳐나는 힘처럼 골목시장도 꽉 쥐고 있다.
준기모 박찬숙을 중심으로 한 게장골목 3인방은 샘도 많고 텃세도 있어 동네여론을 주도하는 실세지만 일단 친해지고 나면 찰싹 붙어 안 떨어지는 약간 귀찮은 스타일이라고.
‘동백꽃 필 무렵’은 삼대가 뿌리박고 살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 없는 고인물 동네 ‘옹산’을 배경으로 한다.
손담비는 동네 분위기에 맞는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일부러 머리 뿌리 염색을 하지 않고 촌스러운 컬러의 매니큐어를 바르는 등 비주얼 적인 부분에도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옹산을 휘어잡는 진짜 대장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용식(강하늘)의 엄마 곽덕순(고두심). “백두게장 덕순”이라는 한 마디로 골목을 정리할 수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겉보기에는 억척스럽고 퉁명스런 ‘할크러쉬’이지만, 천성이 엄마라 동네 배고픈 애들 잡아다 뭐든 먹이고 보는 정 많은 인물이다.
그렇게 품은 애들 중엔 동백(공효진)과 필구(김강훈)도 있다.
동네북인 동백의 유일한 편이자 든든한 ‘빽’이 돼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