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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쳐들고 포효하며?

최영민 기자

기사입력 : 2019-09-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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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더파워=최영민 기자]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연'연인', '외과의사 봉달희', '불한당',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미세스 캅 1, 2',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연출한 유인식PD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화려한 제작진들이 투입된 만큼 '배가본드'를 향한 기대감은 치솟았다. 이미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사전제작을 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이 과정에서 들어간 제작비만 250억 원에 달한다. 모로코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영상미까지 높이며 '배가본드'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기대하게 했다.

20일 첫 방송된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로, 가족과소속,심지어 이름도 잃은‘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이리저리 헤진 옷을 입은 채 낭떠러지인 절벽 끝을 가까스로 기어 올라온 차달건은 비틀대더니 결국 무릎을 꿇고 바닥에 쓰러지는가 하면, 이내 고개를 쳐들고 포효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이승기와 수지 역시 그 안에서 멜로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종합선물세트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로도 전세계에 동시 방영되며 전세계에 영화 같은 스케일을 자랑할 '배가본드'. 이승기와 수지의 화제성만큼 '배가본드'가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그 사람이 나한테 총까지 쐈다. 비행기가 떨어졌는데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라고 다시 한번 울부짖자 해리는 “이 사건 해결할 수 있어!”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예고편이 마무리 되었다.

이승기는 차달건의 감정에 순식간에 빠져들어 끓어오르는 분노와 절망의 감정을 어떤 대사도, 과한 제스처도 없이 눈빛과 표정, 절규하는 목소리만으로 표현했다.

숨죽인 채 지켜보던 제작진 역시 감독의 OK 소리가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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