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사회

우아한형제들 창업 멤버 "김봉진 의장이 주식을 빼앗아갔다"

이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21-01-29 13:43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김 의장, 경영권 방어 위해 주식 맡겨달라 부탁... 돌려달라 하자 모르쇠 일관"
사측 "일방적인 주장... 명예훼손 법적 대응할 것"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사진제공=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이지웅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초기 창업 멤버가 김봉진 의장에게 받은 주식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우아한형제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창업 멤버인 이 모씨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장이 주기로 약속한 주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2013년 1월 말쯤 김 의장은 회사가 투자를 많이 받아 자신의 주식 지분률로 경영권 방어가 어려울 수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며 "모든 창업 멤버에거 요청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제 주식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부탁에 이씨는 창업 멤버 중 유일하게 그 제안에 응했다.

이후 이씨는 다른 회사를 창업하기 위해 2013년 11월 우아한형제들에서 퇴사했다. 그러다 지난해 초 김 의장의 지인을 통해 맡겨놓은 주식을 돌려받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김 의장에게 돌아온 대답은 "그 일을 기억을 하지 못하고 당시 작성한 증여 서류에 다시 돌려준다는 내용이 없다"는 말 뿐이었다.

그 후 이씨는 지금까지 김 의장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씨는 "김 의장 글에 연락 달라고 댓글을 달았더니 저를 차단하신 것 같다"며 "아무 것도 없을 때 2평짜리 사무소부터 초기 서비스 거의 전 부분 개발을 담당하며 같이 서비스를 키웠고, 도움을 요청했던 창업 멤버 중 유일하게 응했던 저에 대한 결말이 이건가"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씨가 퇴사한 뒤 2017~2018년 남은 주식을 모두 처분해 차익을 실현했고, 당시 주식 교환 과정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이 있다는 것이 우아한형제들의 설명이다.

이씨는 기자들의 연락이 이어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어떠한 말도 드릴 수 없다"며 "김 의장을 비난하기 위해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다. 아직 주식 문제에 관해 김 의장과 어떠한 의견도 직접 나눈 적이 없기 때문에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께서 연락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웅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정치
경제
증권
더파워LIVE
사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