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오세훈 "정부 방역 지침 따르면서 다른 방법 찾아볼 것"

"매출 타격 줄이는 방안 찾아야... 가능할 것 같다"

조성복 기자 | 2021-04-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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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은평구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점검 후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코로나19 대응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앙정부의 현 방침은 일단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은평구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시립서북병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수도권 등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와 관련해 "일단 중앙정부 취지와 원칙에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중앙정부와 완전히 다른 지침을 갖고 시행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단 시범사업 형태로 해서 어느 방법이 더 경제적 타격, 매출 타격을 줄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 실험을 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 기간 시행을 해보고 그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다 싶으면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지금까지와 같은 일률적 틀어막기식 거리두기는 지속하기 어렵다"면서 일괄적인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등의 방식을 재검토해보라고 주문했다.

오후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를 해보니 가능한 방법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하는 등 강화된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로 방역수칙 준수 상황 등을 고려해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오후 10시 이후 운영 제한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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