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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청와대에서 인정받은 프리미엄 멸치 '완도 석장포구 멸치'

이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1-04-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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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낭장망 잡이’ 방식으로 신선도와 품질면에서 최상급

청와대에서 인정받은 프리미엄 멸치 '완도 석장포구 멸치'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이지숙 기자] 밑반찬, 안주, 국물용 육수로 1년 365일 사랑받고 있는 멸치는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20만 톤 이상 생산되는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냉동실, 냉장고에 멸치가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멸치는 필수적인 먹거리로 꼽힌다.

특히 2018년 청와대 명절 선물로 선정되며 주목받은 완도 멸치는 맛과 풍미는 물론이고 특별한 방식으로 멸치를 포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 멸치는 3대째 가업으로 내려오는 전통적인 ‘낭장망 잡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낭장망’은 과거에 주로 사용한 멸치잡이 망이다. 바다에 그물 날개와 자루 끝에 닻으로 고정시키고, 조류가 썰물일 때 망에 들어간 멸치가 조류 방향이 밀물로 바뀌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는 방식이다. 자루 속에 유도망이 있어 한 번 낭장망 안으로 들어간 멸치는 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낭장망 방식은 환경이 조금만 달라져도 금방 죽는 멸치의 성질을 고려해 멸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방법이다. 그 만큼 상처를 내지 않고 본연의 맛과 모양을 유지한 완도 멸치는 신선도와 품질면에서 최상급일 수밖에 없다.

다만, 이 방식으로 멸치를 잡는 경우 어획량이 극히 적어 양보단 질로 승부할 수 밖에 없다. 양보다는 질에 집중한 고퀄리티 완도 멸치는 백화점에서 몇 십 만원 솟구칠 정도로 명품 군단에 올랐다.

이러한 전통 ‘낭장망 방식’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완도군의 멸치잡이 어민들은 2014년에 ‘낭장망 협회’을 설립하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멸치의 품질을 인정받아 2015년엔 ‘맛의 방주’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리적으로 완도 해저는 70~90% 이상이 맥반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진행된 ‘맥반석과 해산물의 영양학적 관계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에 따르면 맥반석은 정화작용이 우수해 바닷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며 영양염류를 많이 생성해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작용한다. 덕분에 완도에서 나는 수산물은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완도에서 유일하게 멸치는 잡는 곳은 ‘완도 석장포구’다. 완도 석장포구는 지역특성상 조류 물살이 세고 플랑크톤이 많아 타 지역 멸치에 비해 식감이 탄탄하고 쫄깃하다.

청정 해역 완도에서 잡은 멸치는 신선도를 위해 빠르게 삶아낸다. 삶는 방법도 남다른 완도 멸치는 다른 멸치대비 최소한의 식용 천일염으로 삶아 나트륨도 낮은 ‘저염 멸치’로 건강도 챙겼다.

관계자는 “귀하게 만들어진 완도 멸치는 청와대 선물로도 인정받을 만큼, 멸치 계의 명품 중에 명품으로 꼽힌다”며 “다른 멸치 대비 맛과 영양도 뛰어난 ‘완도 석장포구 멸치’는 흔치 않아 앞으로 더 귀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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