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작년 4월 수출액 511억9100만달러 기록...10년만에 최대 상승폭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월별 수출액도 2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김시연 기자 | 2021-05-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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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511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지난 4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10여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 규모는 작년 4월과 비교해 41.1% 증가한 51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41.1%↑) 이후 약 10년 3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977억 달러로 과거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액 규모도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4월 실적 중 1위를 차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늘어난 2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월별 수출은 작년 10월 3.9% 감소 이후 같은해 11월 3.9% 증가한 뒤 12월 12.4%, 올해 1월 11.4%, 2월 9.2%, 3월 16.5% 등 6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등 15대 주력 수출 품목이 모두 증가세를 보인 상황에서 1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의 경우 30.2%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신차와 전기차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수출은 73.4%까지 급증했다.

한동안 부진함을 보였던 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섬유 등 중간재 품목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경기부양책 효과 등으로 세계 교역량이 회복 추세를 보임에 따라 정상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46억6000만달러로 지난 3월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고 바이오·헬스 및 이차전지 수출액은 각각 11억달러, 7억3000만달러로 역대 4월 기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33.9% 증가한 508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수입액을 더한 월 교역액은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교액액이 1000억을 돌파한 것은 2018년 3월 1033억달러, 지난 3월 1034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3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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