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보건당국이 척추·관절 전문인 A병원의 의료법 위반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연합뉴스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19일 보건복지부는 현지 조사단을 꾸려 A병원의 지점이 있는 서울, 인천, 부산 등에서 긴급현지조사를 벌였다.
긴급현지조사란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긴급하게 조치가 필요한 요양기관 등에 대해 실시하는 조사를 말한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중복 개설, 요양급여 부당 청구, 불법 리베이트 수수 등의 의혹과 관련해 A병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A병원의 B원장은 개인명의의 병원을 운영하면서 의료재단 산하에 5개 지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데, 복지부는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다'는 의료법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중복개설 혐의가 입증될 경우 요양급여 부당청구 환수금액이 1천억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같은 혐의로 A병원을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