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티롤은 지난 2021년 2월 20일 밤, 지붕에서 발생된 원인불명의 화재로 지붕과 테라스 등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일부 객실과 식음업장 등이 피해를 입고 운영이 중단됐었다.
이 후 33개월이라는 긴 휴장기간동안 원상복구를 원칙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이루어졌고 드디어 2023년 11월 27일 재개관을 하게 됐다.
화재의 흔적들은 말끔히 지워내고 새로 적용된 건축 및 소방법 등 현재의 법적 기준에 맞춰 안전하면서도 현대화된 시스템을 도입, 시각장애인 보행로와 로비 입구 계단 턱을 낮추어 휠체어 이동이 용이하도록 하는 등 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외관 복원에도 신경을 써 건축 설계도와 철저한 사진 고증을 통해 1997년 처음 개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