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허남용)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인도네시아와의 전기차 충전 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콜롬비아 국가계량연구원(INM)과의 기술교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6월 24일 인도네시아 개발기획부(BAPPENAS)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과기대는 이를 통해 중남미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까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현황과 전망 ▲국가별 충전 인프라 구축 동향 ▲시장 확대를 위한 인력양성 방안 ▲기술 표준화 및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국제 협력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양국 간 인력 교류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아울러 각국의 충전 기술 동향과 공동 연구개발 가능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기과기대 산학협력단 이승호 단장은 “콜롬비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와도 기술협력을 강화하게 된 것은 국내 전기차 충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교류 및 인력양성을 중심으로 국제 협력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