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동행, 청소년 꿈여행’ 참가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 기회를 얻기 어려운 장애청소년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여행을 통한 긍정적 경험과 가족과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다. 청소년 꿈여행은 오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당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여행 코스는 전국 7개 지역에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탐방하며 진로를 모색하는 ‘춘천 진로 탐색 여행’, ▲임진각·통일동산에서 분단 역사를 배우는 ‘파주 DMZ 교육여행’, ▲고래 생태를 주제로 한 ‘울산 해양탐구여행’, ▲선비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한 ‘안동 인문학여행’, ▲금오산을 배경으로 한 ‘구미 힐링 자연여행’, ▲일일 해군 체험이 가능한 ‘창원 해양체험여행’,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전주 역사여행’ 등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은 열린관광 누리집 ‘모두의 여행’에서 가능하며, 장애청소년 또는 만 9~24세 청소년이 포함된 다자녀·다문화·조손·한부모 가정 등이 대상이다.
공사 문지영 관광복지센터 파트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