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기아는 10일 맞춤형 이동수단(PBV)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출시된 첫 PBV 모델 ‘PV5’와 연계 가능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진행되며, ▲컨버전사 ▲용품사 ▲스타트업 ▲일반 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받는다.
‘컨버전사’ 부문은 물류·카헤일링 등 산업 현장별 특성에 맞춰 차량 구조와 기능을 특화·개조하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용품사’ 부문은 캠퍼·택시·WAV(장애인 이동 편의 차량) 등 다양한 컨버전 모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듈형 용품과 액세서리 제안을 받는다.
‘스타트업’ 부문은 차량 상태 모니터링, 캠핑 예약·배차 등 PV5 인포테인먼트와 연동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일반’ 부문은 소상공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사용자의 관점에서 활용 가능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접수 기간은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기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7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문 총합 대상 1개 팀에는 1천만원,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각 300만원, 우수상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아는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PV5 적용 방안으로 검토하고, 기업·소비자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PV5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발전된 PBV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